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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텔 월세가 제일 나아요”... 수익률 5년새 최고

전세사기·대출규제에 월세화 속도↑

서울 용산구의 한 부동산 공인중개사에 전세·월세 등 매물 정보가 게시되어 있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낮은 가격변동성으로 부동산 시장에서 찬밥 신세를 받던 오피스텔 투자가 최근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전세사기 우려로 월세 수요가 급증하면서다. 오피스텔 투자가 투자자들에게 쏠쏠한 수익을 안겨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서울 오피스텔 월세 가격은 지난해 3분기 대비 0.35% 올랐다. 12개월 연속 상승 흐름을 유지한 것이다. 이 기간 인천과 경기 지역 오피스텔 월세가격도 각각 0.98%, 0.49% 올랐다. 수도권의 오피스텔 월세 가격은 0.51% 상승했다. 전국 오피스텔 월세 가격은 0.4% 올랐다.

면적별로는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의 상승세가 가장 가팔랐다. 작년 12월 전용 40㎡ 미만 오피스텔 가격은 전국 평균 0.18% 올랐고, 전용 40㎡ 이상~60㎡ 미만은 같은 기간 0.11% 상승했다.

이렇다 보니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45%로 5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월세 수요는 늘어나는 데 반해 시장에 나오는 매물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전국·수도권·서울 오피스텔 수익률은 지난해 12월 기준 각각 5.45%, 5.35%, 4.9%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향후 오피스텔 월세와 수익률이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사회 초년생이나 1인 가구들이 전세사기 우려로 인해 월세로 넘어가는 현상이 확인되고 있고, 전용면적 40㎡ 이하 소형 오피스텔을 주로 찾는 만큼 한정된 공급 속에서 수요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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