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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英 엘립시스에 면역항암제 GENA-104 기술이전

[이코노미스트 선모은 기자] 지놈앤컴퍼니는 영국 신약 개발 기업 엘립시스 파마에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GENA-104'을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엘립시스 파마는 GENA-104의 임상 1상을 전담한다. 이후 개발 및 상업화 과정도 엘립시스 파마가 이끈다. 지놈앤컴퍼니는 GENA-104의 상업화로 수익이 발생하면 수익 배분을 받는다.

GENA-104는 지놈앤컴퍼니가 발굴한 CNTN4를 표적으로 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기존의 면역항암제로 효과를 보지 못한 암환자가 이 후보물질을 쓸 수 있을 것으로 회사는 기대하고 있다.

앞서 지놈앤컴퍼니는 GENA-104의 주요 연구결과가 국제학술지 Science Immunology에 채택돼, GENA-104’의 항암 효과와 CNTN4의 신규 면역항암 표적 가능성을 입증했다.

또, 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ENA-104의 1상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고, 현재 시료 물질 생산을 완료했다. 엘립시스 파마는 올해 한국에서 임상 1상을 개시한다. 미국과 유럽에서도 임상을 추진한다.
 
엘립시스 파마의 글로벌 신약 개발 총괄 및 최고 의료 책임자인 토비아스 아르케나우 교수는 "CNTN-4를 표적으로 삼는 것은 T세포에서 CNTN4-APP 상호작용을 차단해 종양 세포의 사멸을 촉진하는 혁신적인 방식"이라며 "다양한 암종에서 특히 주목받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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