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랫폼, 코스닥 상장 통해 글로벌 시장 도약
반도체·디스플레이·헬스케어 산업 공략 가속…코스닥 상장 후 글로벌 확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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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AI와 IoT 기술을 결합한 AIoT 플랫폼 솔루션 기업 심플랫폼이 기업공개(IPO)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심플랫폼은 이번 상장을 통해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는 한편, 업계 주요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AIoT 기반 품질 관리 기술을 고도화해 글로벌 AIoT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계획이다.
AIoT 기술력으로 산업 품질 혁신 선도…다양한 산업군과 협업
지난 2011년 설립된 심플랫폼은 AI와 IoT를 결합한 AIoT 기술을 바탕으로 산업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집, 분석, 활용하는 전문 기업이다. 특히 AI를 활용해 양품과 불량품을 명확히 구분하는 품질 관리 솔루션을 제조업, 반도체, 디스플레이,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하고 있다.
심플랫폼은 국내 주요 반도체 기업과 협업해 웨이퍼 검사 및 설비 이상 감지 기술을 적용, 기존 시스템 대비 데이터 정확도를 향상시켰다. 디스플레이 부문에서는 메탈 마스크 제조업체와 협업해 불량률을 감소하는 성과를 얻었다. 공공 부문에서는 반도체 검사 기술을 활용한 등심 등급 판별 AI를 개발하여 축산물 품질 평가원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강남 세브란스 병원과의 협업을 통해 환자의 바이탈 데이터 통합 관리 AI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포츠테크 부문에서 국가대표 배드민턴팀의 경기력 분석 AI를 도입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기술력 기반으로 AIoT 시장 선점…차별화된 솔루션 제공
심플랫폼은 AIoT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드리프트 감지, 레어 이벤트 탐지, 시계열 데이터 분석, 설명 가능한 AI 등 차별화된 핵심 기술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보다 정교한 데이터 분석과 품질 관리를 수행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과 반도체, 디스플레이, 헬스케어 등 산업군에서 신뢰성을 확보한 상태다.
강태신 심플랫폼 대표는 "심플랫폼은 AIoT 기술을 통해 산업 품질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 "AIoT 기술의 지속적인 발전을 통해 산업의 판도를 바꾸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신뢰성 확보 및 글로벌 시장 확대
심플랫폼은 이번 IPO를 통해 총 92만주를 공모한다. 공모 희망가는 1만3000~1만5000원이다. 조달된 자금은 AIoT 기술 고도화, 글로벌 시장 진출 및 산업 확장에 투자될 예정이다. 내달 6일까지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뒤, 같은 달 11~12일 일반 청약이 진행된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심플랫폼은 2023년 매출 44억원, 2024년 가결산 기준 매출 73억원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상장을 계기로 AIoT 기술을 더욱 다양한 산업에 빠르게 적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AIoT 기반 품질 관리의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강 대표는 "이번 상장을 통해 신뢰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보다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도 AIoT 기술력을 인정받는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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