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츄핑 파워’ 이 정도였나.. SAMG엔터, 흑자 전환에 52주 신고가 [증시이슈]
전일 대비 1050원 상승 거래
영업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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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 김영서 기자] 영화 ‘사랑의 하츄핑’ 제작사 SAMG엔터테인먼트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17일 오후 1시 기준 SAMG엔터는 전일 대비 1050원(4.70%) 오른 2만 3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전 장중에는 8.5% 오른 2만 4250원을 기록하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SAMG가 2만 4000원을 돌파한 건 지난 2023년 12월 22일 이후 약 2년 2개월 만이다.
SAMG엔터는 지난 10일 실적 턴어라운드(실적 개선) 소식에 상한가를 보인 뒤 꾸준히 우상향하고 있다. SAMG엔터는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419억 원, 영업이익 9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21.5% 늘었다.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11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2.4% 증가했다. 영업손실 61억 원으로 전년 대비 적자 폭을 33억 원 줄였다.
SAMG엔터 주가는 실적 호조에 주가가 지속 상승하고 있다. 주지은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비주력 사업부 구조조정, 체화재고 처리, 유통망 내재화로 비용 구조가 개편됐다"며 2025년 SAMG엔터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174억 원으로 직전 추정비 대비 205% 조정했다. SAMG엔터는 영화 흥행을 기점으로 높아진 타깃 연령층을 활용한 새로운 IP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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