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틀간 5만명 이상 다녀간 것으로 추정
연이틀 일 최대 매출...가성비 수요 주목

17일 이마트에 따르면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오픈 첫 날 매출 20억원을 달성, 트레이더스 역대 일(日)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이튿날인 15일에는 24억원으로 매출이 더 늘었다.
고물가 여파에 대용량 가성비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4일 트레이더스 마곡점 오픈 당일 포스(계산기)에 기록된 고객은 1만3000명이다. 2~3명 가족 단위로 내점하는 고객들을 감안하면 실제 2만5000명이 넘게 다녀간 셈이다. 금·토 이틀로 치면 내점 고객수는 5만명을 훌쩍 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
지난 14일 하루 동안 트레이더스 마곡점에서는 ▲딸기 4톤 ▲와규/양갈비 등 수입육 10톤 ▲3~4인분 대용량 초밥 1000판 ▲연어회 500kg 이상 등이 판매됐다.
단가가 큰 가전상품도 인기였다. 특히 트레이더스 마곡점에서 오는 3월 2일까지 총 16일간 최대 155만원 할인해주는 가전 행사를 진행하면서 냉장고·세탁기 등 대형가전, 카메라 등 디지털가전은 물론 밥솥까지 고객들이 많이 찾았다.

위스키도 오픈런, 조기 완판 등으로 이목을 끌었다. ‘김창수 위스키 증류소’에서 트레이더스를 위해 단독 생산한 ‘김창수 위스키 싱글캐스크 51.8’(700ml, 23만9800원)과 단일 매장 기준 역대 최대 물량을 확보한 ‘히비키’, 최근 이슈 상품인 ‘맥캘란 쉐리 12년’은 모두 매장 오픈 후 30분도 되지 않아 완판됐다.
체험형 공간을 제공해 혜택과 재미를 모두 잡은 ‘반다이남코 건담’, ‘캡슐 토이 머신’ 로드쇼도 큰 인기를 끌었다. 건담을 비롯해 80여종의 반다이남코 상품을 판매한 건담 로드쇼는 다양한 한정판 상품을 선보이며 개점 당일 오픈런 현상을 빚었다. 특히 ‘건담 조립 체험 공간’에는 밤 늦게까지 고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형마트 기준 역대 가장 큰 규모(120여대)로 준비한 ‘캡슐 토이 머신 로드쇼’도 약 1200명이 넘는 고객들이 밤 늦게까지 찾았다.
지역 주민들은 트레이더스 마곡점 오픈을 반겼다. “집 근처에 트레이더스가 생겨 창고형 할인점을 찾아 멀리까지 안 가도 돼 좋다” “노브랜드 전문점까지 같이 있어 더 편리하다” 등 다양한 의견들을 피력했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6km 반경에 120만명, 8km 반경에 무려 200만명 이상이 거주하는 거대 상권에 들어서 성장 잠재성이 크다는 평가다. 강서지역의 첫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의 첫 ‘대형마트’기 때문이다. 이마트 측은 트레이더스 마곡점에 대해 “역대 최대 규모(약 3520평)의 상권 맞춤형 점포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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