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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옛 남부교도소 부지에 '서울창업허브 구로' 조성한다

설계 공모 진행…6월 최종 발표

서울창업허브 구로 설계 공모.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우승민 기자] 서울시는 구로구 고척동 옛 서울남부교도소 자리(고척동 350-4)에 새싹기업(스타트업)을 위한 '서울창업허브 구로'를 조성하기 위해 24일부터 설계 공모를 진행한다.

서울창업허브 구로는 제조·개발 공간, 입주 기업 공간, 연구·지원 공간을 포함한 대지 면적 3452㎡, 연면적 1만6652㎡ 규모로 2029년 7월까지 조성된다.

서울창업허브 구로는 서울창업허브 공덕, 서울창업허브 M+ 마곡, 서울창업허브 창동, 서울창업허브 성수에 이은 5번째 창업 시설이다.

서울창업허브 구로는 최신 기술을 활용한 마이크로팩토리(첨단 제조 장비를 활용해 빠른 시간 내에 시제품 제작·소량 제품 생산이 가능한 초소형 공장)를 도입해 아이디어 발굴부터 설계, 디자인, 시제품 제작과 초도 양산까지 제조 창업 전 주기를 지원한다.

최종 당선 설계안은 2단계 심사 후 정해진다. 심사 기준은 △마이크로팩토리에 대한 이해 및 특화계획 우수성 △배치 및 동선 계획 적합성 △내부 동선 및 기능 배분, 조닝 타당성 △운영·방문·물류 동선 타당성 등이다.

최종 결과는 오는 6월 13일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에 공개된다.

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설계 공모를 위해 심사 과정을 유튜브로 생중계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27일 서울용산시제품제작소에서 '서울창업허브 구로 설계공모 현장설명회'를 개최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서울창업허브 구로가 제조 창업을 활성화하는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건축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이 반영되고 이를 바탕으로 창업자들이 마음껏 재량을 펼치고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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