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시티투어, 예약 없이 즐기는 순환형 코스로 개편
주말 순환형 코스 1일 4회 운영, 1박 2일 체류형 코스 신설
35인 이상 단체 신청 시 맞춤형 코스 운영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포항의 대표 관광지를 연결하는 '퐝순환 코스'는 1일 4회 운영된다.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2시 30분까지 죽도시장, 영일대해수욕장, 스페이스워크를 순환하며, 포항역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쉽게 승차할 수 있다. 기존 15인 이상 예약제에서 정기 순환형 운영으로 개편되면서, 더욱 자유롭고 편리한 여행이 가능해졌다.
새롭게 추가된 '1박 2일 체류형 코스'는 포항의 남구와 북구를 넘나들며 깊이 있는 여행을 제공한다. 첫째 날 구룡포일본인가옥거리, 호미곶광장, 호미반도둘레길 등 남구 지역을 중심으로 관광하고, 둘째 날에는 스페이스워크, 이가리닻전망대 등 북구 주요 관광지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35인 이상 단체 관광객을 위한 특별 맞춤형 코스도 운영된다. 산악회, 친목회 등 단체가 원하는 일정에 따라 코스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한편, 시티투어버스 이용요금은 성인 기준 1박 2일 코스 12,000원, 종일 코스와 퐝자유이용권 코스 6,000원, 퐝순환코스 4,500원으로 책정됐다.
윤천수 관광산업과장은 "주요 관광지와 재래시장, 골목상권을 연계하는 포항 시티투어버스 운영으로 관광객의 건전한 소비를 유도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겠다"며 "관광객들이 포항의 매력을 경험하고 재방문할 수 있도록 특색있는 프로그램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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