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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상반기 대졸 공채 모집... 인재 확보 드라이브

[사진 한화오션]
[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한화오션이 미래 조선해양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확보를 위한 대규모 채용을 추진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28일부터 ‘2025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일반 전형과 글로벌 역량이 요구되는 ‘글로벌 챌린저’ 전형으로 구분해 진행된다.

일반 전형에서는 설계, 생산관리,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 네 개 분야에서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글로벌 챌린저 전형은 설계, 사업관리, 경영지원 등 세 개 직무를 대상으로 지원자를 선발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심사를 거쳐 1차 실무 면접과 2차 임원 면접이 진행되며, 최종 합격자는 오는 6월부터 2개월간 인턴십을 수행한 후 정식 채용 여부가 결정된다.

보다 자세한 직무 소개 및 지원 자격, 채용 일정 등은 한화오션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서류 접수는 오는 3월 23일까지 진행된다.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채용을 축소하는 국내 기업들과 달리, 한화오션은 적극적인 인재 확보 전략을 펼치며 선제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는 평가다.

한화오션은 최근 신입 및 경력사원 약 500명을 각 부서에 신규 배치했다. 신입사원 300여 명과 경력사원 200여 명을 영입하며, 글로벌 역량과 직무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을 중심으로 조직을 강화했다.

특히, 상선 시장 회복세에 발맞춰 상선사업부에 200여 명을 신규 배치했으며,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해 해양사업부에는 100여 명을, 국내외 방산 사업 확장을 고려해 특수선사업부에도 100여 명을 충원했다.

이와 함께 연구개발 및 경영지원 부문에서도 100여 명의 신규 인력을 배치하며 전반적인 조직 역량을 보강했다.

아울러, 스마트 조선소 운영을 위한 생산직 인력 채용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박 의장, 탑재, 시운전 등 핵심 공정을 담당할 인력을 선발하며, 고난도 용접 및 가공 분야의 전문 인력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들은 상선, 해양, 특수선 등 주요 사업 부문의 핵심 공정에 투입될 예정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방산, 친환경, 해상풍력, 스마트야드 등 4대 핵심 사업을 기반으로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투자하고, 우수한 인재를 적극 영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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