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MBK '홈플 정상화 의지' 있나...김광일 부회장 "부도 막는 것 중요했다"
- 14일 간담회 질의응답 진행
신용등급 하락 이전부터 회생 준비했냐 질의에 "아니다"
"유통사 부도나면 끝장...기업회생 밖에 없다고 봤다"

과연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기업회생 의지가 있냐는 질의에 대해서는 "부도를 막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14일 오전 강서구 본점에서 지난 4일 기업회생절차 개시 후 기업정상화 방안 등에 대한 설명을 하는 자리인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홈플러스 측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업회생 이전 수준의 영업 정상화가 진행됐다며 채권 변제에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조주연 홈플러스 사장(공동대표)은 지난 6일부터 상거래채권 지급도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며"13일까지 상거래채권 중 3400억원을 상환 완료했으며 대기업과 브랜드 점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영세업자 채권은 곧 지급 완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질의응답 시간에서 홈플러스가 신용등급이 하락한 2월 25일 이전부터 기업회생절차를 준비한 것이 아니냐는 질의가 나왔다. 이에 대해 김광일 홈플러스 부회장(공동대표)은 "기업회생은 2월 말 신용등급이 떨어진 이후부터 긴급히 검토하기 시작했다"며 "3월 초 연휴기간에 의사결정을 통해 최종 결정한 것"이라고 했다.
대주주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의 경영 정상화에 대한 의지가 과연 있는지에 대한 질의도 나왔다. 김 부회장은 "일단 유통회사는 부도가 나면 급전직하로 무너진다"며 "부도가 나기 전에 회사를 정상화하는 길은 기업회생 밖에 없다고 생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진행했었던 홈플러스익스프레스 매각이 다시 진행되는 것이냐는 질의에 김 부회장은 "과거 진행한 것은 맞지만 회생 신청 이후 채권자협의회와 법원절차가 더 중요해진 상황"이라며 "현재로서는 중단된 상태"라고 했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사재출연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이 자리에서는 답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주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많이 본 뉴스
MAGAZINE
MAGAZINE
Klout
Klout
섹션 하이라이트
섹션 하이라이트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 모아보기
- 일간스포츠
- 이데일리
- 마켓in
- 팜이데일리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선관위에 '붉은 천' 파묻은 의문의 무리들...경찰 수사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복수하겠다”…이찬원도 ‘깜짝’ 놀란 사연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14배 폭등 끝 ‘급전직하’ 상지건설…장 마감후 대규모 CB 전환 공시(종합)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EU있는경제]투자만이 살 길…PE 규제 허물고 반등 노리는 英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필름형 '서복손' 성공 길 걷겠다"…CMG제약, '메조피' 美안착에 올인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