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男, 20대 여친에 '이것' 태워…200억 가까이 계약, 왜?

15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노스캐롤라이나주 매체 '디 어셈블리' 등에 따르면 벨리칙은 올 봄 시즌 노스캐롤라이나대 풋볼팀인 노스캐롤라이나 타힐스 감독 취힘에 앞서 대학 측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앞으로 내게 보낼 SNS나 웹콘텐츠 관련 이메일을 여자친구에게도 보내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매체는 벨리칙의 이 같은 행동에 대해 "여자친구인 조던 허드슨(24)과의 관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린 것"이라고 평가했다고 전해졌다.
앞서 지난해 6월, 벨리칙과 허드슨은 열애 중임을 인정했으며, 공개적으로 연애하는 모습을 과시하면서 이목을 끌고 있다.
나이 차가 무려 48살이나 나는 두 사람은 허드슨이 매사추세츠주 브리지워터주립대에 재학 중이던 2021년 2월 처음 만난 것으로 전해졌다. 허드슨은 대학시절 전국대회에서 우승한 전적이 있는 치어리더 출신으로 미인대회 준우승자이기도 하다.
이후 이듬해 1월 루아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두 사람이 함께 걷는 모습이 언론에 처음 목격됐고, 같은 해 9월 같은 도시에서 저녁식사 데이트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허드슨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린 가장 최신 게시물을 통해 플로리다주 주피터 비치에서 벨리칙과 즐거운 한때롤 보내는 모습을 공유하기도 했다. 벨리칙은 자신의 여자친구인 허드슨을 발 위에 올려 놓고 '비행기'를 태워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게시물에는 "즐겨라", "당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방식으로 최선을 다해 살고, 누구도 당신이 꿈을 좇는 것을 방해하지 않도록 해라" 등 응원하는 댓글과 "역겹다", "할아버지뻘 아니냐", "둘 다 미쳤다" 등 댓글이 달렸다.
한편 벨리칙은 NFL에서 감독과 디펜시브 코디네이터로 지낸 40여년간 총 11회의 슈퍼볼 진출과 8회의 슈퍼볼 우승이라는 업적을 일궜다. 슈퍼볼 우승 6회 기록을 보유한 NFL 역사상 3명의 감독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벨리칙은 타힐스 감독을 맡으면서 연봉 1000만 달러(약 145억원)와 연간 인센티브 350만 달러(약 51억원)에 첫 3년 임기를 보장받는 계약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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