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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3잔씩 팔렸다"...슈크림으로 대박난 스타벅스

슈크림 라떼·말차 라떼 두 가지 버전 인기몰이
작년 판매량 톱3 자몽 허니 블랙 티도 넘어서

스타벅스의 슈크림 음료 2종이 출시 2주 만에 누적 200만잔을 돌파했다. [사진 스타벅스코리아]
[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스타벅스가 차별화된 슈크림 음료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19일 스타벅스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5일 출시된 슈크림 음료 2종(슈크림 라떼·말차 라떼)은 출시 2주 만에 200만잔 이상 판매됐다. 스타벅스 매장의 통상 영업시간을 고려하면 1초당 약 3잔씩 판매된 셈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봄 시즌 스테디셀러 ‘슈크림 라떼’와 함께 슈크림 라떼를 말차 버전으로 재해석한 신규 음료인 ‘슈크림 말차 라떼’를 추가해 선보인 바 있다.

특히 올해 선보인 ‘슈크림 라떼’는 기존보다 당과 칼로리를 10%씩 낮춰 개발됐다. 상대적으로 가볍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주간 ‘슈크림 라떼’와 ‘슈크림 말차 라떼’는 지난해 판매량 톱(TOP) 3 음료 중 하나였던 자몽 허니 블랙 티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페 아메리카노와 카페 라떼에 이어 판매량 3~4위 음료로 등극한 것이다.

스타벅스는 이 같은 슈크림 음료의 인기에 힘입어 ‘슈크림 라떼’의 판매 기간을 연장한다. 이에 따라 앞으로 40여일 뒤인 4월 28일까지로 슈크림 라떼 판매 기간이 늘어난다.

‘슈크림 라떼’는 천연 바닐라 빈이 들어간 노란 슈크림과 에스프레소의 조화가 특징이다. 지난해까지 누적 2100만잔 이상 판매되며 스타벅스코리아가 자체 개발한 역대 프로모션 음료 중 가장 많은 누적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올해 처음으로 출시된 초록 빛깔이 인상적인 ‘슈크림 말차 라떼’는 말차와 슈크림이 어우러진 달콤쌉쌀한 맛의 음료다. 커피가 들어가 있지 않은 색다른 풍미의 슈크림 음료라는 평을 받으며 젊은 고객층에게 많은 선택을 받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오는 4월 14일까지 봄 시즌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슈크림 라떼’ 등 신규 음료를 비롯해 부산지역 유명 빵집 ‘초량온당’과 협업해 개발한 ‘초량온당 더블 앙 고구마 맘모롱’, 새콤달콤한 맛과 비주얼의 ‘딸기 마스카포네 샌드 케이크’, 국내산 쑥으로 만든 ‘부드러운 쑥 팥 생크림롤’ 등 봄과 어울리는 푸드와 다양한 MD 상품을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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