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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올해 韓 기준금리 2.0% 될 것...3회 인하 예상”

성장 하방 압력 증가, "비둘기파 입장 보였다" 분석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지수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한국의 올해 최종 기준금리를 2.00%로 예상했다. 현재 2.75%인 점을 감안하면 25bp(0.25%)의 베이비컷 인하를 3차례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날 발간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록: 수월하게(comfortably) 인하 재개' 보고서를 통해 "6명의 모든 위원이 성장 하방 압력이 증가했다는 점을 인정했다"며 "모든 위원이 수월하게 비둘기적(통화 완화 선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금통위원들이 관세 문제와 관련한 성장 우려 해결에 방점을 뒀다"라면서 "우리는 성장 중시가 추구해야 할 방향이라는 한국은행의 의견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은이 2.0%에 도달할 때까지 금리 인하 사이클을 계속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지난 2월 회의에서 시사한 것보다 한 차례 더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것"이라며 "이는 미국의 경기 둔화로 한국의 올해 성장 전망치를 한은보다 낮게 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건스탠리가 제시한 한국의 올해 성장 전망치는 1.2%로, 한국은행의 1.5%보다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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