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래스루이스, 고려아연 주총서 영풍·MBK 측 이사 후보도 ‘찬성’
고려아연 기업지배구조 지적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는 고려아연 이사회가 제안한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해 모두 찬성을 권고했다.
글래스루이스는 오는 28일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주주총회 의안 분석 보고서에서 현 이사진이 제안한 정관 변경 안건인 ▲이사 수 상한 설정(19인 이하)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도입 ▲분리 선출 가능한 감사위원 수 설정을 찬성한다고 20일 밝혔다.
특히 이사회 인원을 19명으로 제한하는 정관 변경 안건에 찬성을 권고했다. 이사진 후보 중에선 고려아연 측 3명과 MBK·영풍이 추천한 5명에 대해 찬성했다.
글래스루이스는 지난 1월 임시주총에서는 최윤범 회장 측 이사 후보들만 찬성했다. 그러나 이번에는 고려아연 기업지배구조를 지적하며, 영풍·MBK 측 이사 후보 선임에도 최대 11명까지 찬성했다.
주총에서 ‘이사 수 19명 상한 안’이 가결되면 집중투표제에 의한 ‘이사 8인 선임안’이 상정된다. 반면 부결되는 경우 ‘이사 12인 선임의 건’이나 ‘이사 17인 선임의 건’ 중 하나가 표결을 거쳐 상정된다.
또 ‘임의적립금의 이익잉여금 전환 규모’에서도 최 회장 측이 제안한 1조6000억 원을 반대하고, 영풍·MBK 측이 제안한 2조 원에 찬성해 현재 고려아연이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전부를 소각해야 한다고 봤다.
글래스루이스는 주주총회를 앞둔 기업의 안건을 분석·검토하는 의결권 자문사다. ISS와 함께 양대 글로벌 자문사로 불린다. 해외·기관 투자자는 이들의 의견을 참고해 의결권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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