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형 창업펀드, 방산 스타트업에 10억 마중물
비수도권 딥테크 창업기업 지원위해 595억 규모 펀드 조성
㈜알에프온, RF 기반 전자방해 기술과 드론 재밍모듈 개발

이번 펀드는 비수도권 딥테크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 12월 결성된 595억 원 규모의 펀드다. 한국성장금융투자, 산업은행, 구미시 등이 출자했으며,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구미시가 25억 원을 단독 참여했다. 펀드 운용은 인라이트벤처스㈜가 맡고 있다.
㈜알에프온은 2022년 11월 구미에 창업한 방산 전문기업으로, RF 기반 전자방해 기술과 드론 재밍 모듈을 개발하고 있다. LIG넥스원의 1차 협력사로 등록됐으며, 인도와 이스라엘 국방부에 샘플을 공급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알에프온은 2026년까지 제품 양산체계를 구축하고, 2028년까지 드론 재머 시스템, 레이더, 방산용 반도체 등 추가 기술개발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인도와 미국 현지법인 설립도 추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단계별 성장 지원사업과 벤처펀드 투자를 통해 지역 스타트업이 도약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겠다"며 "앞으로도 유망 기업을 지속 발굴·육성해 구미형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했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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