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SPC삼립, 누네띠네에 '마라맛' 입힌다...MZ세대 공략
- MZ 공략 지난해 스낵 사업 매출 500억
올해 누네띠네 중심으로 스낵 사업 확장

13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누네띠네 마라맛 출시를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해 SPC삼립 관계자는 “현재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누네띠네’는 1992년 8월 처음 국내 생산된 SPC삼립의 대표 스낵이다. 출시 당시 일일 판매량이 8000상자에 달할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며 빠르게 시장 안착했다.
SPC삼립이 누네띠네 신제품 출시에 나서는 것은 회사의 스낵 사업 확장 전략과 맞물린다. SPC삼립은 올해 스테디셀러인 누네띠네를 중심으로 신제품 출시 및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이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SPC삼립은 지난 2월 누네띠네 신제품 2종(딥초코, 딸기맛 크림치즈)을 선보인 바 있다.
이처럼 SPC삼립이 스낵 사업 확장에 나선 것은 지난해 긍정적인 성과를 냈기 때문이다. 회사는 지난해 MZ세대 중심의 약과 열풍에 발맞춰 다양한 관련 상품을 출시했다. 그 결과, 지난해 SPC삼립의 스낵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누네띠네 마라맛도 MZ세대를 공략하기 좋은 제품이다. 얼얼한 맛과 특유의 강렬한 향이 특징인 마라맛은 2021년을 기점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현재 마라맛은 매운맛 음식을 선호하는 1030세대 사이에서 새로운 식문화로 완전히 자리를 잡은 상태다.
마라맛 제품 출시는 최근 식품 업계의 트렌드이기도 하다. MZ세대를 공략하기 위한 기업들의 관련 제품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일례로 오뚜기는 지난 2월 MZ세대를 겨냥해 마라볶음밥을 출시했다. 지난달에는 BBQ가 지난 2016년 출시 후 단종했던 마라핫 치킨을 재출시했다. 지난해에도 팔도 등 다양한 식품 업체들이 마라맛 신제품을 출시했다.
식품 업계 관계자는 “기업들은 주요 소비층으로 떠오른 MZ세대 공략을 위해 다양한 신제품과 마케팅 활동 등을 고민하고 있다”며 “내수 시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MZ세대를 겨냥한 다양한 기업들의 활동이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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