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SKT "유심 교체 못하고 출국한 소비자, 피해 생기면 책임지고 보상"
- 2일부터 일일브리핑 열어…비상경영체제 최고 단계로 올려
14일부터 로밍 상품 이용할 수 있는 유심 보호 서비스 선보일 계획

[이코노미스트 최영진 기자] SK텔레콤의 유심 서버 해킹 사태 여파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유심 보호 서비스, 유심 무료 교체 등의 대응책을 발표했지만 여전히 유심 교체가 어렵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SKT는 유심 교체를 하지 못하고 출국했을 때 피해가 생기면 보상한다는 내용을 발표했다.
유심 보호 서비스를 신청하면 해외 출국할 때 로밍 상품을 이용할 수 없게 된다. 이에 SKT는 이에 대한 보상을 밝힌 것이다. SKT는 2일부터 일일브리핑을 열고 회사 측의 관련 대응 등을 발표하고 있다. 3일 SKT는 일일브리핑을 열고 이와 같이 밝혔다.
김희섭 SK텔레콤 PR센터장은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FDS) 시스템이 가동되고 있기에 유심을 교체하지 않고 출국했다고 정보가 다 털리는 것은 아니다"라며 "비행시간이 임박해 유심을 교체하지 못하고 출국했을 때 이번 해킹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한다면 당연히 책임지고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5월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연휴에 해외로 출국하는 이들이 많아진 것을 고려한 것이다. 유심 보호 서비스와 로밍을 동시에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유심 교체를 선택하려고 하지만 이마저 어렵기 때문이다. SKT는 14일부터 로밍 상품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유심 보호 서비스 2.0’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외에서도 정상 휴대폰과 비정상 휴대폰을 구분하는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SKT는 2일부터 비상경영체제를 최고 단계로 올리고 해킹 사건에 대응하고 있다. 모든 임원은 주말을 포함해 매일 오전 7시에 출근해 비상경영회의를 진행한다. 또한 연휴 기간 동안 현장에 투입된다. 리스크 관리 체계도 대표 직속 ‘전사 비상 경영 전담팀’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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