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녀 위한 ETF 증여·투자 전략부터 실행 절차까지 체계적 제시

[이코노미스트 정동진 기자]삼성자산운용이 자녀의 미래를 위한 장기 자산 증여 방안으로 ETF(상장지수펀드) 적립식 투자를 제안하는 ‘KODEX 증여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북은 ‘유기정기금 증여제도’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이는 일정 기간 동안 매월 정기적으로 일정 금액을 자녀에게 증여하는 방식으로,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제도다. 예를 들어, 만 19세 미만의 미성년 자녀에게는 10년마다 2000만원, 성년 자녀에게는 5000만원까지 증여가 가능하며, 이를 활용하면 자녀가 31세가 될 때까지 최대 1억4000만원의 금액을 세금 없이 증여할 수 있다.
또한 가이드북은 투자 실행을 위한 구체적인 단계도 제시했다. 증권사 계좌 개설 방법부터 증여 절차, 증여세 신고 접수까지 전 과정을 순서대로 정리해 초보 투자자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ETF 투자에 대한 기본 개념부터 세제 혜택을 극대화하는 실천 전략까지 폭넓은 정보가 담겼다.
삼성자산운용은 자녀를 위한 ETF 투자 방법으로 대표 지수에 연동되는 두 상품, ▲KODEX 미국S&P500 ▲KODEX 미국나스닥100을 제시했다. 두 ETF는 미국 증시를 대표하는 지수에 기반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 우상향하는 성과와 글로벌 분산투자 효과를 갖추고 있어 자녀 명의 장기 투자에 적합한 것으로 평가된다.
가이드북은 삼성자산운용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회사 측은 향후 다양한 테마형 ETF 가이드북 시리즈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도형 삼성자산운용 ETF컨설팅본부장은 “경제적 독립은 자녀가 맞이할 미래의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며 “자녀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좋은 유산은 올바른 투자습관과 그에 기반한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가이드북이 많은 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자산 이전과 장기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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