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하나증권, 한화솔루션 목표가↓ “IRA 수정안 美하원 통과 우려”
- "내년 TPO 사업 추정치 보수적 반영“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하나증권은 23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청정에너지 세액공제 축소를 골자로 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정안이 최종 통과된다면 타격이 불가피하다며 목표주가를 5만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윤재성 하나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수정안이 미국 하원을 통과하면서 미국 태양광 시장의 성장 속도와 태양광 대여사업(TPO)에 대한 중장기 기대감을 동시에 낮출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앞서 22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감세 공약에 따라 세액공제가 축소된 IRA 수정안이 미 하원을 통과했다. 남은 일정은 상원 표결과 대통령 서명이다. 상원에서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반발로 법안의 내용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도 있다. 최종 결정은 7월 14일 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ㄷ.K
윤 연구원은 “IRA 수정안이 최종 통과되면 청정전력투자세액공제(48E)와 청정전력생산세액공제(45Y) 일몰 시점이 앞당겨진다”고 분석했다. 또 “세액공제 규정 내 TPO(대여사업) 세액공제 배제 조항이 신규로 추가된다”고 설명했다.
윤 연구원은 “이미 착공 중인 설비에 대해서는 TPO 관련 수익이 발생할 것이기 때문에 올해의 영업이익 추정치 변화는 크지 않다”면서도 “내년 TPO 사업의 추정치를 보수적으로 반영해 선제적으로 목표주가를 하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단기적으로 주가는 TPO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을 제거한 후 태양광 모듈 시장의 긍정적인 점을 반영하면서 재차 반등할 것으로 판단된다”면서도 “다만 각종 세액공제 일몰 전까지 한화솔루션의 미국 내 입지 강화 가능성, 전력 부족 현상 심화 등을 반영하면 태양광 모듈 사업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있고, 실적이 재차 상향될 여지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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