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단오제는 월송큰줄당기기, 별신굿, 창포물 머리 감기, 수리취떡 만들기, 부채·비누 만들기 등의 전통 체험을 비롯해 지역 예술인 공연과 어린이 전통놀이, 마을 장터 등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주민이 운영하는 농특산물 판매부스와 지역 생활예술 동호회 발표무대도 함께 운영된다.
평해단오제는 지난 1984년 평해읍 청년회와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시작된 전통축제다. 축제를 찾는 방문객은 인근의 월송정, 망양정, 백암산, 등기산공원, 해변 산책로 등에서 울진의 자연과 문화를 함께 체험할 수 있다
한편, 울진 곳곳에서 열리는 소규모 마을단위 축제도 눈에 띈다. 십이령 등금쟁이 축제(삼당리), 왕피천 피래미 축제(굴구지마을), 두릅축제(전곡리), 흥부 대박 축제(흥부시장) 등은 각 마을의 역사·생태·장터 문화를 테마로 지역민의 손으로 만들어가는 축제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울진의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전통을 보존하는 동시에 공동체의 가치를 이어가는 살아 있는 문화"라며 "군민과 방문객이 함께 어울리고, 지역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울진만의 정서가 담긴 고유한 축제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홍성철 기자 thor010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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