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美 주식 떨어졌어도…기관투자자는 '바이 아메리카' 나섰다

올해 1분기(1∼3월) 미국 주식이 조정을 받았음에도 국내 기관투자자들은 해외 주식 투자를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주식 저가 매수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1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100억달러 이상 늘었다.
기관투자자의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3월 말 현재 4303억9000만달러(약 592조원)로 집계됐다.
직전 작년 4분기 말(4203억3000만달러)과 비교해 석 달 새 2.4%(100억5000만달러) 증가한 것이다.
투자 주체별로 자산운용사(75억5000만달러 증가)·보험사(25억6000만달러 증가)·증권사(5억달러 증가)의 투자 잔액이 늘었다. 반대로 외국환은행(5억6000만달러 감소)은 감소했다.
투자자산 상품 중에서는 외국 주식 증가 폭이 63억7000만달러로 가장 컸고, 외국 채권도 28억5000만달러 불었다.
한은 관계자는 "외국 주식의 경우 미국 주가 조정에 따른 평가 손실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늘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 등으로 외국 채권 순투자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올 1분기 미국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 지수는 5881.63에서 5611.85로 4.58% 하락했다.
하지만 그 후 29일(현지시간) 현재 5912.17로 다시 지수가 회복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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