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지완 기자]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BBQ 애플리케이션(앱)의 신규 가입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매치를 공식 후원하는 BBQ 운영사 제너시스BBQ그룹이 티켓 3만장을 경품으로 내걸어서다.

19일 제너시스BBQ그룹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BBQ 앱의 누적 가입자 수는 평소 동기간 대비 6배 늘었다. 트래픽은 전월 동기간 대비 8배 치솟았다.

이는 BBQ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골든티켓 페스타’ 프로모션의 영향이다. 해당 프로모션은 오는 7월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와 FC서울 경기 티켓을 증정하는 행사다. BBQ 앱을 통해 치킨을 주문하면 응모권을 받을 수 있다. BBQ 측은 추첨을 통해 1인당 2장의 경기 티켓을 증정하고 있다. 지난 18일 자정 기준 경기 티켓을 받은 BBQ 앱 가입자의 수는 413명이다.

제너시스BBQ그룹이 FC바르셀로나 경기 티켓을 고객들에게 증정하는 것은 창사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함이다. 이를 위해 제너시스BBQ그룹은 FC바르셀로나 아시아투어 서울매치의 공식 후원사로 나섰다. 이번 FC바르셀로나 경기의 공식 후원을 위해 제너시스BBQ그룹이 투입한 마케팅 비용은 1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최고 명문 구단 중 하나로 불리는 FC바르셀로나는 지난 2010년 이후 15년 만에 내한해 FC서울과 경기를 갖는다. 해당 경기에는 FC바르셀로나의 핵심 선수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라민 야말 등도 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BBQ 관계자는 “프로모션 참여를 위한 소비자들의 BBQ 앱 가입 및 주문이 이어지면서 골든티켓 페스타가 ‘대국민 프로모션’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고객분들 모두가 FC바르셀로나 경기 직관 당첨 기회를 가진 이번 프로모션을 놓치지 않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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