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현대자동차가 수소차의 친환경 가치를 알리기 위한 대중 캠페인에 본격 나섰다. 

현대차는 ‘넥쏘 러브콜 캠페인’을 시작하고, 수소 모빌리티 여정에 동참할 인물과 소비자 대상 참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이산화탄소 대신 물만 배출하는 수소차의 친환경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캠페인 초기 단계에서 대중적 인지도를 지닌 인물을 대상으로 한 러브콜을 전개하며, 정장 차림과 시그니처 안경, ‘디어.엠씨유’(Dear.MC유)라는 문구를 활용한 이미지 광고를 다양한 매체에 선보였다. 

구체적인 인물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광고 비주얼과 문구를 통해 직간접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현대차는 이번 캠페인의 첫 주자에게 ▲옥외광고 ▲극장광고 ▲현대차 공식 유튜브 및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로 제안했다.

소비자 참여를 유도하는 SNS 이벤트도 마련됐다. 현대차는 오는 7월 3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소차와 친환경 활동에 대한 공감을 나누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진행한다. 참여 방법은 친환경 실천 중인 지인을 태그하고, 디 올 뉴 넥쏘의 여정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게시물을 업로드하는 것이다.

당첨자에게는 뱅앤올룹슨 스피커, 제로웨이스트 키트(친환경 비누, 칫솔 등)가 증정된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현대차의 수소 모빌리티 비전이 널리 알려지고 많은 분들이 공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디 올 뉴 넥쏘는 현대차가 2018년 선보인 기존 넥쏘의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로, 7년 만에 출시됐다. 도시와 야외를 아우르는 미래형 외관 디자인과 최고 720km(1회 충전 기준)의 주행 가능 거리, 150kW 전기모터를 통한 고효율 주행성능,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을 두루 갖춘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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