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숙박권 선구매->투숙일 향후 지정...올마이투어, ‘얼리버드 예약’ 터졌다

AI 기반 글로벌 베드뱅크(Bedbank) 솔루션 기업 올마이투어는 올해 ‘얼리버드 바우처 부킹엔진’을 통해 공급한 숙소 거래액이 150억원을 넘어서며 고속 성장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얼리버드 바우처 부킹엔진’은 올마이투어가 자체 개발한 실시간 바우처 예약 시스템으로 숙박권만 선구매한 뒤 원하는 시점에, 원하는 투숙일을 유연하게 정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출시 3년차인 지난해 누적 거래액 359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만 151억원의 추가 거래액을 쌓는 등 커머스 숙소 예약 시장의 새로운 솔루션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추세는 올마이투어의 부킹엔진이 커머스 업계의 디지털 전환 과제와 소비자의 예약 불편 문제를 동시에 해결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시간 예약 시스템이 미비했던 기존 커머스 플랫폼은 해피콜과 같은 인력 중심의 수기 절차에 의존해 숙박 상품 판매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소비자들은 투숙일을 지정해야만 상품 구매가 가능하고 가격 및 옵션 비교 과정이 복잡하다는 점에서 피로감을 호소해왔다.
올마이투어의 부킹엔진은 숙소의 바우처를 미리 구매한 뒤 원하는 시점에 일정 및 룸타입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어, 시장의 한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시간 예약, 특수일 자동 요금 적용, 원클릭 취소·환불 기능 등을 갖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서 API 연동을 통해 커머스 채널에서 손쉽게 도입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이러한 획기적인 예약 구조는 숙소 운영자들의 실질적 니즈를 반영한 결과다. 객실은 시간이 지나면 가치가 소멸되는 재화인 만큼, 운영자는 일정 수준 이상의 공실을 해소해 기본적인 비용을 충당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이에 올마이투어의 부킹엔진은 사전 예약 수요를 선점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실시간 판매 현황 확인은 물론 다양한 프로모션에도 유연하게 참여할 수 있어 비용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올마이투어는 SSG닷컴, CJ온스타일 등 총 46개의 커머스 플랫폼에 ‘얼리버드 바우처 부킹엔진’을 공급해왔다. 현재까지 진행한 프로모션은 약 1470회, 누적 판매 객실 수는 약 24만개로 예약 전환율은 투숙일을 미리 지정해야 하는 일반적인 부킹엔진 대비 6배 이상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CJ온스타일 ‘원플랫폼 캠페인’에서는 올마이투어가 공급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 바우처가 단기간 역대 최고 주문액을 기록하는 등 커머스 대상의 새로운 숙소 공급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한 바 있다.
올마이투어는 올해 연말까지 얼리버드 바우처 부킹엔진을 통한 숙소 거래액이 3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하반기부터는 국내 직계약 숙소를 중심으로 운영해온 바우처 부킹 상품군을 해외 프리미엄 리조트와 유니크 숙소 등으로 대폭 확장할 계획이다.
올마이투어 석영규 대표는 “얼리버드 바우처 부킹엔진은 단순한 예약 시스템이 아니라, 커머스 플랫폼과 숙소 운영자를 연결하는 새로운 인프라”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숙박 시장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겪는 문제를 기술적으로 해결하고, 유통 방식을 혁신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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