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코스피, 외국인·기관 매도에 3,060선 후퇴…기술주 약세·차익실현 부담
- 트럼프發 관세 불확실성에 투자심리 위축

이날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86p(0.77%) 내린 3,065.79를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5.83p(0.19%) 내린 3,083.82로 출발한 뒤 낙폭을 확대해 3,060대까지 내려앉았다. 장중 한때 3,058.56까지 내려가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1806억원, 898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개인은 2615억원의 매수 우위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는 전 거래일 대비 0.9원 내린 1,35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숨을 고르는 모습이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가 각각 0.11%, 0.82% 하락했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91% 올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상호관세 유예 기간 연장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직접 밝히고 일본에 대한 상호관세율 상향 가능성을 언급하자 관세 우려가 재부각됐다.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간의 갈등이 재차 불거지면서 테슬라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엔비디아도 3% 가까이 내리면서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7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국내 증시도 이 같은 기술주 조정의 영향을 받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1.93%), 삼성전자(-0.50%)가 동반 약세를 보이는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1.68%), 삼성SDI(-1.40%) 등도 내리고 있다.
전날 상법 개정안 통과 기대로 크게 올랐던 한화(-8.82%), LS(-7.49%) 등 지주사 종목에도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 중이다.
KB금융(1.35%), 셀트리온(1.37%), 현대모비스(1.39%)는 강세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3.53%), 화학(-1.90%), 건설(-1.69%), 유통(-1.24%) 등이 내리고 제약(0.50%), 음식료담배(0.44%), 오락문화(0.03%)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7p(0.09%) 내린 783.00이다.
지수는 1.06p(0.14%) 오른 784.73으로 출발했으나 이내 상승분을 반납하고 약보합으로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이 73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과 기관은 622억원, 106억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에코프로비엠(-1.27%), 에코프로(-0.88%), 리노공업(-2.35%), HPSP(-1.81%) 등 이차전지, 반도체 관련 종목이 함께 내리는 모습이다.
알테오젠(5.23%), 리가켐바이오(3.24%), 에이비엘바이오(2.69%), 에스엠(4.24%) 등은 강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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