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신한금융, 10% 넘는 가계대출 금리 1년간 한 자릿수로 내린다

[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신한금융그룹이 10% 이상의 금리가 적용되는 신한은행 가계대출 금리를 한 자리수로 일괄 인하한다고 2일 밝혔다.
신한금융의 세 번째 상생금융 프로젝트 ‘헬프업·밸류업’ 일환으로, 두 자릿수 이상인 모든 가계대출 금리를 한 자릿수로 인하하고 신규 서민 신용대출 이용시 금리를 조건 없이 1%p 인하하는 것이 핵심이다.
회사 측은 신한은행의 창업 기념일이자 신한금융그룹의 출발점인 ‘7월 7일’을 맞아 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 하는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6월 말 기준 10% 이상의 금리가 적용되는 가계대출 보유 고객의 금리를 만기까지 최대 1년간 9.8%로 일괄 인하한다. 별도의 방문 없이 금리 인하를 일괄 적용한 뒤 SMS 등으로 통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치로 고금리 대출 차주들은 최대 0.23~4%p까지 평균 약 2.8%p의 금리 감면 혜택을 받는다. 약 4만2000명이 보유한 대출 약 6500억원이 대상이다.
은행 신규 대출도 10%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한다. 10% 이상 금리가 산출되면 신한저축은행 ‘허그론’으로 연계 대출을 지원한다. 이후 고객의 신용도가 올라가면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을 통해 은행으로 대환 대출을 돕는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의 계속된 상생금융 프로젝트는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고객의 미래 금융 여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함께 성장하는 전략”이라며 “고객 신용을 높이고(브링업) 숨겨진 자산 가치를 찾아(파인드업) 경제적 자립을 돕는(헬프업) 상생금융을 단계적으로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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