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노미스트 이병희 기자]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이 출시 1년 만에 누적취급액 3000억원을 넘어섰다고 3일 밝혔다.

케이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출시한 이 상품은 사업자등록증을 보유한 개인사업자에게 운전자금을 빌려준다. 신규대출은 건당 최대 5억원, 기존 운전자금 대출 갈아타기(대환)는 건당 최대 10억원 규모다. 

5월 신규 취급 기준, 해당 상품을 이용한 사람의 46%가 연 2%대 금리로 대출을 받았다. 3%대 금리로 대출을 받은 사람은 44% 수준이었다.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5월 기준 케이뱅크의 물적담보대출 평균 취급 금리는 3.7%다. 4대 시중은행 평균(4.43%) 대비 0.73%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케이뱅크는 자체 분석 결과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 고객 1인당 연평균 약 48만원의 이자 부담을 절감하고 있다고설명했다. 

3000억원의 취급액 중 47%는 도소매, 숙박 및 음식점업 등 생계형 업종에서 실행됐다. 이용자의 연령대는 40대 비중이 50%로 가장 높았다. 50대(30%), 30대(13%)가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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