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종투사 지정 ‘러시’…삼성·키움·신한證 발행어음 인가 신청
- 삼성·키움·신한, 첫날 신청서 제출
하나·메리츠증권, 조만간 신청 예정

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 키움증권, 신한투자증권 등은 최근 금융위원회에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증권과 메리츠증권도 내부 검토를 마치고 조만간 신청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발행어음은 종투사에게만 허용되는 사업으로, 고객 자금을 운용해 자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핵심 수단이다. 종투사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자기자본 3조 원 이상, 유동성 비율, 리스크 관리 체계 등 엄격한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특히 내년부터는 지정 기준이 더욱 까다로워질 예정이어서, 올해 안에 인가를 받으려는 ‘선제 대응’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까지는 발행어음 인가 신청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IMA 사업을 공식적으로 신청한 곳은 아직 없다. IMA는 고객별 맞춤형 종합계좌로, 운용사의 투자 역량과 신뢰성이 핵심인 만큼 시스템 구축과 내부통제 정비에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다.
업계 관계자는 “발행어음과 IMA는 모두 자기자본을 활용한 운용수익 극대화를 위한 핵심 수단”이라며 “지정 요건 강화 전에 진입하려는 경쟁이 올 하반기 인가 시장의 핵심 흐름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종투사 지위를 보유한 증권사는 미래에셋증권, NH투자증권, KB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4곳이다. 여기에 신규 종투사가 추가될 경우, 중대형 증권사의 판도 재편과 함께 투자은행(IB) 시장의 지형 변화도 예고되고 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어떻게 알고...삼부토건, 압색 사흘 전 짐 쌌다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코요태 몰라?”..신지♥문원, ‘상견례’ 영상 논란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더 강력한 규제 예고…李대통령 "대출 규제는 맛보기"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다시 돌아가는 M&A 시계…대기업이 이끈다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브릿지바이오 인수 파라택시스, "한국의 스트래티지 되겠다"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