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발 2000미터 이상 산악·사막 지형서 운행

현대차그룹은 네옴 트로제나 지역에서 진행한 수소 모빌리티 주행 실증 영상을 이날 공개하며 극한 환경에서도 친환경 기술의 실효성을 입증했다.
네옴의 중심 업무지구와 해발 2080m 고지에 위치한 트로제나 베이스캠프를 연결하는 산악 구간에서 대형 수소전기버스인 ‘유니버스 수소전기차(FCEV)’가 투입됐다.
트로제나는 네옴 프로젝트의 핵심 지역 중 하나로, 2000m 이상의 고지대와 급경사·연속 곡선 등 까다로운 도로 조건이 특징이다. 특히 유니버스 FCEV는 승용차에 비해 차체가 크고 무게중심이 높아 제동거리와 안정성 측면에서 보다 가혹한 환경에 놓인다.
여기에 더해, 고지대 특성상 공기 중 산소 농도가 낮아 수소연료전지의 전력 생산 효율이 저하되기 쉬운 점도 변수로 작용한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현대차그룹은 ‘고지보상맵’ 기술을 유니버스 FCEV에 적용, 실시간으로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연료전지 운영을 최적화했다.
이번 실증은 현대차그룹의 수소 기술력이 집약된 결과물이다. 현대차그룹은 1998년 수소전기차 연구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한 이후, 수소 생산부터 저장, 활용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해왔다.
현대차그룹은 작년 9월 네옴 측과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네옴 내 친환경 모빌리티 솔루션 확대와 함께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네옴에서 수소 모빌리티를 성공적으로 운행한 세계 최초의 기업”이라며 “수소 생태계 구축을 통해 네옴의 무공해 비전을 함께하는 등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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