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라클 등 미국 투자자 컨소시엄 인수 확정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미국 오라클 등으로 구성된 투자자들이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인수하게 된다. 미국인들이 사업 의사결정을 하며, 오라클이 보안을 책임지게 된다.
중국과의 협상을 지휘한 JD 밴스 부통령은 "(합의 과정에) 중국의 저항이 있었다"며 이번 행정명령이 "틱톡을 계속 운영하도록 하는 동시에, 법이 요구하는 대로 미국인의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도 이 같은 매각 조건에 동의했느냐는 질문에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주석과 매우 좋은 대화를 나눴다"며 "나는 그를 많이 존중한다. 그도 나를 많이 존중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미국인 사용자가 1억7천만명이 넘을 정도로 미국에서 인기가 많은 틱톡은 모회사가 중국 바이트댄스라는 점에서 중국의 개인정보 탈취나 해킹에 이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이에 미 의회는 틱톡의 미국 내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 내 틱톡 서비스를 금지하는 '틱톡 금지법'을 작년 제정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미국인들이 틱톡을 계속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며 이 법의 시행을 유예하고 틱톡 대주주 지분을 미국 기업이 인수하는 방안을 놓고 중국과 협상해왔고 최근 양국이 큰 틀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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