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
中 위성인터넷, 내년 브라질 상륙…중남미 시장서 스타링크와 격돌
- 스페이스세일, 2026년 상반기 학교·병원부터 서비스 개시
후이 코스타 브라질 대통령 비서실장은 17일(현지시간)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대통령 주재로 열린 각료 회의에서 "중국의 스페이스세일(SpaceSail)이 브라질 학교와 병원을 시작으로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그 시기는 2026년 상반기부터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브라질 대통령 비서실장은 중국 상하이에 있는 신흥 경제국 연합체 '브릭스'(BRICS)의 신개발은행(New Development Bank·NDB)에서 스페이스세일 측 경영진과 관련 회동을 했다고 브라질타임스는 전했다.
스페이스세일은 시진핑 중국 정부의 지원을 받는 지구 저궤도(Low Earth orbit·LEO) 위성 인터넷 서비스 업체다. 2030년까지 위성 1만5000개를 운영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양국 통신당국은 지난해 룰라 대통령과 시 주석의 정상 회담을 계기로 스페이스세일의 브라질 진출과 관련한 협약을 한 바 있다. 당시 스페이스세일 측은 브라질 통신기업 텔레브라스(Telebras) 지원을 통해 마라냥주(州) 알칸타라(아우칸타라) 발사센터에서 위성 로켓을 쏘아 올리기 위한 작업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국의 스페이스세일은 브라질 서비스 시작 이후 중남미 위성 인터넷 시장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와 경쟁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브라질 현지 언론은 올해 상반기 기준 브라질 스타링크 이용자 수가 46만명가량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지난 4월 브라질 방송·통신 관련 허가·규제·감독기관인 아나텔(Anatel)은 스타링크 측에 위성 7500기 운영 신청을 승인했다. 그전까지 스타링크에서 허가받은 위성 규모는 4408기였다고 현지 언론 발로르는 전했다.
머스크는 지난해 가짜뉴스 차단을 둘러싼 브라질 대법관과의 첨예한 갈등 속에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와 스타링크의 브라질 내 서비스 중단 위기를 겪은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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