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일반
"은 가격 내년 100달러 간다"…금투자와 다른 점은?
올 들어 2배 이상 상승하고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60달러선을 돌파한 국제 은값이 내년에는 100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문가 분석이 나왔다. 다만 은은 금에 비해 수요가 탄탄하지 않아 변동성이 높을 수 있어 주의가 당부된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3월 인도분 은 선물은 전장보다 5.7% 오른 온스당 6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온스당 30달러를 밑돌았던 지난해 말에 비해 2배 이상 오른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귀금속에 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우려에 금과 은이 미국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런던 시장의 거래 가능 재고가 급감한 것도 급등의 원인이 됐다.
지난달 COMEX와 중국 상하이선물거래소(SHFE)에서 5천400만 온스의 은 재고가 운송되면서 수급이 안정되는 듯했지만, 뒤이어 관세부과 우려가 재점화했다.
옥지회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은을 '중요광물'(Critical Minerals)로 지정했기 때문이라면서 "이 경우 관세 또는 무역제한 조처가 부과될 가능성이 커진다"고 설명했다.
금 최대 소비국인 중국이 지난달부터 거래소 밖에서 판매되는 금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을 종료한 것이나, 인도의 은 수요 급증세, 글로벌 지수상장펀드(ETF)의 은 실물 보유고 증가세,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 등도 향후 은 시세가 오를 것으로 전망되는 배경으로 꼽힌다.
옥 연구원은 "은은 1970∼80년대 원자재 급등기 당시 기록했던 최고치를 최근까지 경신하지 못한 몇 안 되는 자산으로 금 대비 저평가되었다는 인식이 강하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장기적으로 금이 오르는데 은이 따라서 오르지 않은 경우는 없었기 때문에 2026년에도 금 랠리에 편승할 전망"이라며 2026년 은 목표가격으로 온스당 100달러를 제시했다.
다만 "금과 달리 은은 중앙은행 수요가 미미해 가격의 하방경직성이 낮은 만큼 조정시 높은 변동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옥 연구원은 조언했다.
한편, 삼성선물은 금에 대해선 온스당 5000 달러를, 백금에 대해선 온스당 2200달러를 내년 목표가로 제시했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갓 잡은 갈치를 입속에... 현대판 ‘나는 자연인이다’ 준아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21/isp20251121000010.400.0.jpg)
![딱 1분… 숏폼 드라마계 다크호스 ‘야자캠프’를 아시나요 [김지혜의 ★튜브]](https://image.isplus.com/data/isp/image/2025/11/09/isp20251109000035.400.0.jpg)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윤태영 오스코텍 대표 “세상에 없던 알츠하이머 치료제, 41조 시장 선점 가능”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이데일리
팜이데일리
일간스포츠
MC몽, 차가원 회장에 120억 지급 명령... 이의신청 없이 확정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1480원 근처 못 벗어난 환율…정부 대책 총동원에도 ‘수급 처방 한계’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마켓인]국민연금, ‘이지스 사태’로 내홍..."연금 이미지 훼손 심각"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윤승용 아델 대표 "내년 JPM서 다음 파이프라인 미팅도…사노피 딜 끝 아닌 시작"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