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서산 간척지서 키운 ‘제일향미’, 미국 간다…대한제일미 첫 수출
-향진주 품종 기반 프리미엄 쌀…8월 11일 미국 첫 선적, 뉴욕서 LA까지 판매 확대
-서산 간척지 천수만서 30여년 재배 경험 축적…셰프 협업 통해 브랜드 경쟁력 강화
대한제일미의 대표 프리미엄 쌀 ‘제일향미’가 미국 시장에 진출한다. 충남 서산 간척지에서 생산한 향진주 품종을 기반으로 국내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쌓아온 데 이어 북미 시장으로 판매 영역을 넓힌다.
대한제일미는 지난 8월 11일 제일향미의 미국 첫 선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제일향미가 미국에 수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회사는 미국 내 한인 소비자뿐 아니라 한식과 프리미엄 식재료에 관심이 높은 현지 소비자를 주요 고객층으로 보고 있다. 뉴욕에서 판매를 시작한 뒤 로스앤젤레스까지 유통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으며, 초기 시장 반응을 토대로 판매처와 공급 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한제일미는 향진주가 비교적 낮은 단백질 함량을 바탕으로 윤기와 촉촉한 식감을 구현하는 데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제일향미의 생산은 농업회사법인 새들만이 맡고 있다. 새들만은 충남 서산 간척지 천수만 일대에서 30여년간 쌀을 재배해 온 영농기업으로, 재배 경험과 생산관리 시스템을 기반으로 향진주 품종을 생산하고 있다.
서산 간척지 천수만 일대의 토양과 자연환경을 활용해 품종 특성에 맞는 재배에 집중하고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대한제일미는 생산 단계에서부터 품질을 관리해 제일향미의 향과 식감을 일정하게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국내에서는 셰프와의 협업 및 콘텐츠를 통해 제일향미의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대한제일미는 ‘흑백요리사 2 : 요리계급 전쟁’에 출연한 ‘서울엄마’ 우정욱 셰프를 전속 모델로 발탁해 집밥과 한 끼 식사의 가치를 주제로 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회사는 셰프 협업을 통해 제품의 향과 식감뿐 아니라 밥 자체를 하나의 식문화 콘텐츠로 알리는 데도 주력하고 있다. 이번 미국 진출에서도 단순한 쌀 수출을 넘어 한국 쌀과 집밥 문화를 함께 소개한다는 구상이다.
이도경 대한제일미 대표는 “이번 수출은 제일향미의 프리미엄 가치를 미국 소비자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는 계기”라며 “기존 쌀과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 초기 소비자 반응을 바탕으로 현지 판매처와 공급 물량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한제일미는 앞으로도 제일향미를 중심으로 셰프 협업과 콘텐츠를 확대하고, 국내에서 축적한 브랜드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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