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이재용 장남' 이지호 소위, 미군과 어깨 나란히…국방일보 나온 까닭은
2일 군 당국과 서울경제 보도 등에 따르면, 이 소위는 지난 9월 9일 경남 창원특례시 진해구 해군교육사령부에서 열린 한미 해군교육사령관 협력회의에 참석해 강정호 해군교육사령관(중장)의 발언을 밀착 통역했다. 이날 회의에는 그레고리 허프만 미 해군교육사령관(소장) 일행이 참석해 정예 인재 양성 교류 확대와 인공지능(AI), 우주,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등 미래 첨단 전장 환경에 맞춘 교육훈련 발전 방향을 집중 논의했다.
현재 이 소위는 해군작전사령부 직할 기뢰전·상륙전 핵심 부대인 제5기뢰상륙전단 정보작전참모실 소속 통역장교로 복무 중이다. 당일 통역장교 인력 수요에 따라 인근 교육사령부의 군사 외교 행사를 지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이 소위는 지난 2월 태국 일대에서 30개국 8,000여 명이 참가한 다국적 연합 상륙훈련 '코브라골드 2026'에도 파견돼 연합작전 지휘관 간 소통과 정보 번역 임무를 완수한 바 있다.
이 소위는 미국 출생으로 한·미 복수 국적자였으나, 해군 장교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미국 시민권을 자진 포기했다. 현행법상 복수 국적자는 일반 사병 입대 시 복수 국적을 유지할 수 있지만, 장교 임관을 위해서는 외국 국적을 포기해야 한다. 삼성가 직계에서 장교가 배출된 것은 이 소위가 처음이다.
지난해 9월 해군사관학교 장교교육대대에 입교해 11월 소위로 임관한 이 소위는 오는 12월 1일 중위로 진급할 예정이다. 중위 진급 이후에는 통역장교 인력 운용 계획에 따라 해군본부나 해군작전사령부 등 상급 부대로 재배치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이 소위의 의무 복무 기간은 3년으로, 전역 예정일은 2028년 11월 30일이다.
군 관계자는 "이 소위는 군사 분야 통역이 국가안보와 직결된다는 책임감을 갖고 전문 군사 용어를 매일 학습하는 등 성실하게 군 복무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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