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일반
센드버드·업스테이지, 국산 LLM·AI 에이전트 상용화 ‘맞손’
- 소버린 AI 확산·글로벌 시장 공략
[이코노미스트 정길준 기자] 인공지능(AI) 커뮤니케이션 기업 센드버드가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토종 기술력 결합을 통한 실전 검증에 나섰다.
센드버드는 업스테이지와 국산 거대언어모델(LLM)의 기업 현장 적용 및 AI 에이전트 상용화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양사는 센드버드의 엔터프라이즈 AI 에이전트 플랫폼 ‘딜라이트닷에이아이’(Delight.ai)와 업스테이지의 자체 개발 LLM ‘솔라’(Solar)를 연계해 기업 업무에 적용하고,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각사 제품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국산 LLM 도입을 검토하는 기업의 수요를 기반으로 소버린 AI 분야의 공동 사업 기회를 발굴한다. 두 회사는 지난 8월부터 파트너십을 논의하며 고객 프로젝트 적용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MOU를 계기로 공동 검증과 기술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센드버드는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축적해온 AI 에이전트 구축·운영 경험을 토대로 시스템 연동 및 테스트를 제공하고, 업스테이지는 솔라의 모델 기술을 바탕으로 기업 환경에서의 모델 최적화를 지원한다.
먼저 센드버드의 기업 고객 업무를 중심으로 솔라를 적용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발굴하고 ▲응답 속도 ▲업무 수행 정확도 ▲고객 만족도 등 주요 지표를 단계적으로 검증할 방침이다. 검증 과정에서 확인된 개선 사항은 각각 딜라이트닷에이아이와 솔라에 반영되며, 향후 검증 결과에 따라 적용 가능한 업무와 고객군을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이상희 센드버드코리아 대표는 “국산 AI의 경쟁력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하려면 글로벌 기업의 실제 업무 환경에서 검증하고 개선하는 경험이 중요하다”며 “업스테이지의 모델 기술과 센드버드의 AI 에이전트 운영 역량을 결합해, 국산 LLM이 고객의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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