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겨울 고객 행사 시작
중고 사이트서 스티커 등 거래
26일 온라인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스타벅스 e-프리퀀시 관련 게시물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스타벅스 e-프리퀀시는 SCK컴퍼니가 진행하는 대표적인 마케팅 활동이다. 일반적으로 스타벅스 e-프리퀀시 행사는 연간 2회(여름, 겨울) 열린다.
다만 올해는 1회로 축소됐다. 지난 5월 논란이 된 5·18 탱크데이 마케팅으로 인해 여름 e-프리퀀시가 취소됐기 때문이다. 당시 SCK컴퍼니는 마케팅 활동을 자제하고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했다.
작년 겨울 이후 1년 만에 재개된 스타벅스 e-프리퀀시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부정적인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은 “이번 증정품은 별로다” “커피 마실 돈으로 그냥 사는게 저렴하겠다” 등의 의견을 냈다.
반대로 “행사 첫날부터 오픈런을 했다” “올해는 하지 않으려고 했지만 증정품을 보고 질렀다” “에스프레소 14잔을 텀블러에 받았다” 등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누리꾼들도 있다.
일부는 증정품을 받기 위해 웃돈 거래에 나섰다. 소비자가 스타벅스 e-프리퀀시 증정품을 받기 위해서는 미션 음료 3잔 포함 총 17잔의 제조 음료를 구매해 e-스티커 17개를 모아야 하기 때문이다.
중고거래 애플리케이션(앱) 당근에서는 ‘프리퀀시 비싸게 구매합니다’라는 게시글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현재 당근에서는 e-스티커 1개당 6000~7000원 수준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이같은 분위기는 최근 주춤하는 SCK컴퍼니 실적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이마트에 따르면 SCK컴퍼니의 2분기 순매출액은 전년(7955억원) 대비 6.1% 감소한 7473억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6월 여름 e-프리퀀시 행사 미진행을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꼽았다.
업계 관계자는 “스타벅스 e-프리퀀시 같은 행사는 단기간에 매출을 대폭 끌어올릴 수 있어 브랜드 입장에서 긍정적”이라며 “여름 행사 취소로 1년 만에 진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소비자들도 더 많은 관심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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