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일반
"수주는 넉넉한데 수익성은?”…삼영엠텍 밸류업 남은 숙제
- [밸류업 레이다]②
E&C사업부 외 매출 63.1% 늘었지만 영업손실 7억원으로 확대
상반기 연결 영업현금흐름 8억원 순유출…전년보다는 개선
[이코노미스트 이용우 기자] 삼영엠텍이 올해 상반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을 늘렸지만 사업별 수익성은 엇갈렸다. 선박엔진·플랜트 기자재 등을 담당하는 소재사업부는 이익이 증가한 반면, 교량받침 등 구조물 관련 사업을 포함한 이앤씨(E&C)사업부 등 부문은 매출 증가에도 적자가 확대됐다. 연결 기준으로는 순이익을 냈지만 영업활동현금흐름은 순유출을 기록했다.
삼영엠텍의 영업 부문은 ▲소재사업부 ▲E&C사업부 등 ▲자동차부품 사업부 ▲가전부품 사업부로 나뉜다. 이 중 E&C사업부 외 부문의 상반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2억3439만원에서 7억2179만원으로 커졌다. 적자 규모가 전년 동기의 약 3.1배로 늘어난 것이다. 특히 4개 부문 중 유일하게 적자를 기록했다. E&C사업부는 면진받침, 내진받침, 제진댐퍼, 신축이음장치 등의 장치를 담당한다.
소재사업부는 다른 흐름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604억347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8.8%, 영업이익은 81억2935만원으로 46.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89%에서 13.46%로 상승했다. 소재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연결 전체 영업이익의 약 92.5%에 해당한다.
소재사업부의 제품은 선박엔진 구조재와 플랜트·풍력 기자재 등이며, E&C사업부 등 부문의 제품은 면진받침, 내진받침, 제진댐퍼, 신축이음장치 등이다.
삼영엠텍의 상반기 말 제품별 수주잔고는 ▲구조물 구조재 979억8956만원 ▲선박엔진 구조재 498억3151만원 ▲플랜트 기자재 428억3202만원으로 합계 1906억5308만원이다. 향후 계약별 납품 일정과 공사 진행에 따라 매출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실제 이익은 원가와 비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 늘었어도 현금흐름은 7억원 순유출
현금흐름에서는 이익과 차이가 나타났다. 상반기 연결 영업이익은 87억8483만원을 기록했지만, 같은 기간 영업활동현금흐름은 7억6393만원 순유출을 보였다. 전년 동기 56억5765만원 순유출보다 유출 규모는 줄었지만 플러스로 전환하지는 못했다.
현금흐름표상 순이익은 늘었지만, 이자 지급과 법인세 납부 등을 반영한 최종 영업활동현금흐름은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상반기 이자 지급액은 35억7310만원으로 전년 동기 5억1249만원보다 늘었다. 특히 법인세 납부액은 1억8755만원에서 21억5526만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이자 수취액은 14억3142만원, 배당금 수취액은 1억848만원이었다.
재무상태표에서는 재고도 늘었다. 올해 상반기 말 재고자산은 921억3911만원으로 지난해 말 786억2589만원보다 약 135억원 증가했다.
한편 배당 예측가능성도 개선할 여지가 있다. 삼영엠텍은 올해 2월 13일 이사회에서 주당 165원의 배당안을 결정했지만, 배당받을 주주를 정하는 기준일은 이미 지난해 12월 31일로 지나간 상태였다. 투자자가 배당액을 확인한 뒤 투자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절차 개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코노미스트(https://economist.co.kr) '내일을 위한 경제뉴스 이코노미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당신이 좋아할 만한 기사
브랜드 미디어
브랜드 미디어
[속보] 李 “내년 예산안, 담대한 투자·재정지출 우선·지방 우대 원칙”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고우석과 엇갈린 희비' 마쓰이, SD 잔류…옵트아웃 NO→연봉 87억 확보
대한민국 스포츠·연예의 살아있는 역사 일간스포츠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일간스포츠
공정위 경고·제재에도…'납품 갑질' 반복한 쿠팡[only이데일리]
세상을 올바르게,세상을 따뜻하게이데일리
이데일리
이데일리
한투증권·포스코퓨처엠 출격…AA급 우량채 발행 잇따라
성공 투자의 동반자마켓인
마켓인
마켓인
대원제약 '펠루비' 관절염 넘어 수술 통증까지…18개국 수출 승부수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
팜이데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