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
박보검 패딩에 한글 티셔츠…명동 노스페이스의 특별한 변신 [가봤어요]
- 화이트라벨, 명동에 두 번째 플래그십 선봬
오직 한국에서만…관광객 ‘필수 쇼핑 코스’로
[이코노미스트 강예슬 기자] 서울 중구 명동 한복판. 외국인 관광객으로 가득한 대로변을 걷다 보면 하얀 건물이 눈에 들어온다. 지난 10월 7일 문을 연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명동 라운지’다. 지난해 11월 개점한 성수점에 이은 두 번째 화이트라벨 플래그십 스토어다.
매장에 들어서자 벽에 걸린 하얀색 경량 패딩이 시선을 끈다. 패딩 가운데엔 배우 박보검의 친필 사인이 담겼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개장 하루 전인 10월 6일 오픈 기념행사에 홍보대사인 박보검이 방문해 사인을 하고 갔다”며 “원래 2층에 진열했는데 ‘박보검 사인 패딩’을 찾는 방문객이 많아 1층으로 옮겼다”고 전했다.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은 2011년 영원아웃도어가 국내 아웃도어 업계 최초로 10~20대를 겨냥해 선보인 한국 전용 라이프스타일 컬렉션이다. 아웃도어 기능에 패션성과 실용성을 더해 Z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일본의 ‘퍼플라벨’처럼 한국에서만 구매할 수 있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필수 쇼핑템’으로 주목받는다. 총 4층 규모의 명동 라운지는 층별로 차별화된 제품과 콘텐츠를 선보인다.
1층에서는 명동 라운지에서만 판매하는 ‘명동 컬렉션’과 우먼스 제품을 볼 수 있다. 대표 제품인 ‘일월오봉도 반팔 티’는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과 협업한 한정 상품이다. 한국의 대표 궁중 회화인 ‘일월오봉도’(日月五峯圖)를 현대적 그래픽으로 재해석했다.
이날 매장에서는 일월오봉도 반팔 티의 일부 색상과 사이즈가 품절된 상태였다. 노스페이스 관계자는 “가격이 합리적인 데다 한국적인 디자인 덕분에 외국인 관광객이 기념품으로 많이 사 간다”고 설명했다.
2층에는 유니섹스 제품과 가을·겨울 주력 상품인 ‘칼릭스 라이트 다운 자켓’을 비롯한 다양한 패딩 제품이 진열됐다. 칼릭스 라이트 다운 자켓은 박보검이 매장에서 착용하고 사인해 관심을 끈 제품이다.
외국인 관광객에게 인기인 ‘노스페이스 한글 티셔츠’와 서울의 주요 랜드마크를 모티브로 한 텀블러·머그컵 등 ‘코리아 컬렉션’도 선보인다. 3층에는 각종 용품과 신발을 모았다. 4층 루프탑에서는 음료를 마시며 휴식할 수 있다.
영원아웃도어는 명동역 인근 노스페이스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와 함께 명동 상권에서 국내외 고객에게 화이트라벨만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성가은 영원아웃도어 사장은 “글로벌 관광의 중심지 명동에서 노스페이스 화이트라벨 고유의 정체성과 라이프스타일을 가장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새롭게 선보였다”며 “명동 라운지가 국내외 많은 분께 차별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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