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도 넷플릭스와 손잡았다…'오징어게임' 이후 차기작 공개
11월 19일 공개하는 유아인 주연의 ‘지옥’
12월 정우성 제작나선 ‘고요의 바다’ 공개
김태호PD 넷플릭스 첫 참여한 예능도 준비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콘텐트 ‘오징어게임’ 인기에 힘입어, 오는 연말까지도 굵직한 한국 콘텐트가 연이어 공개된다.
가장 먼저 오는 11월 19일에 공개하는 ‘지옥’은 영화 ‘부산행’과 ‘반도’를 제작한 연상호 감독이 나선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다. 지옥은 연상호 감독과 최규석 작가가 합작해, 지난해에 동명 웹툰으로 먼저 대중에게 선보인 작품이다. 당시 웹툰은 평점 9.77점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은 바 있다.
이번에 넷플리스 영상으로 제작되는 지옥에는 배우 유아인과 박정민 등이 주연으로 참여한다. 작품은 갑자기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에게 지옥행을 선고 받고, 혼란스러운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을 그린다.
12월에는 배우 배두나와 공유 등이 출연하는 SF시리즈 ‘고요의 바다’가 공개될 예정이다. 2075년 세계적으로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미래의 지구 모습이 배경이다. 특수 임무를 받고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도로 떠난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이 작품의 원작인 단편영화를 이전에 연출한 최항용 감독이 다시 맡았고, 제작에는 배우 정우성이 참여한다. 시나리오는 영화 ‘마더’를 각본 한 박은교 작가가 집필했다.
김태호PD가 나선 첫 넷플릭스 콘텐트도 공개
한편 지난 2월 넷플릭스는 2021년 주요 작품을 소개하는 ‘씨 왓츠넥스트코리아2021’ 자리에서 ‘오징어게임’을 비롯해 ‘지옥’ ‘고요의 바다’ 등의 제작진과 배우들이 함께 작품을 설명한 바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넷플릭스는 한국 오리지널콘텐트에 2016년부터 현재까지 5년간 약 7700억원을 투자했다. 추가로 올해에만 5500억원을 더 투자할 만큼 더욱 다양한 한국 오리지널콘텐트를 제작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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