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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삼성 상속세 발표 앞두고 삼성생명 등 상승세

태양광 발전소 추진에 삼성물산 강세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 사진 : 연합뉴스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의 유산에 대한 상속세 납부 발표 앞둔 26일 장 초반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물산이 미국 텍사스주에 7500억원을 투자해 700㎿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추진한다는 소식도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0시 24분 기준 삼성물산은 전날보다 2.95% 증가한 13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생명은 전일보다 3.40% 증가한 8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삼성그룹주 중 삼성물산과 삼성생명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삼성 일가의 상속세 납부 등에 대한 발표를 앞두고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여기에 2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삼성물산이 오스틴 삼성전자 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인근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한다고 보도한 것도 주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어떤 시나리오가 전개되든 삼성물산이 중심이 되는 현재 지배구조 체제 변화는 크게 없을 것”이라며 “상속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삼성전자와 삼성생명 지분에 대한 상속형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채영 인턴기자 kim.chae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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