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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시황] 널뛰기 하는 코스피…현대차·기아는 ↑

주가 하락 속 현대차·기아 ↑
카카오게임즈·펄어비스는 ↓

4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와 기아는 미국 시장에서 월간 판매 기록을 새로 쓰며 각각 2.06%, 0.5% 오름세다. [사진=현대차그룹]
 
코스피가 널뛰고 있다. 지수는 장중 3110선에서 3130선까지 범위를 넓혔다.
 
4일 코스피는 오전 11시 20분 현재 전일 대비 13.61포인트(0.44%) 내린 3113.59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3131로 상승 개장 이후 30분이 지나지 않아 장중 최저치인 3110까지 밀렸다. 지수는 등락을 반복하다 3110~3115선으로 범위를 좁혀가고 있다.
 
투자자별로 개인은 187억원, 기관은 834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1124억원을 팔아치우면서 주가를 끌어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기업은 혼조세다. 삼성전자(0.49%) LG화학(0.55%)은 오름세다. NAVER는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SK하이닉스(-0.38%)는 약보합세다.
 
바이오·제약주는 희비가 엇갈렸다.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1% 이상 올라 25만2000원에 거래 중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전날보다 2.59% 밀려나 75만300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2.06%)와 기아(0.5%)는 미국 시장에서 월간 판매 기록을 새로 쓰면서 동반 오름세다.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차는 전년 동기 대비 4월 미국 판매량이 127% 올랐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차량 구매가 줄어든 만큼 올해부터 소비 심리가 회복세로 들어섰다는 분석이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93%)과 전기·전자(0.1%)가 올랐고 기계(-2.55%) 보험(-2.2%) 건설업(-2.18%) 운수·창고(-1.68%)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코스피 지수와 같은 그래프를 그렸다. 지수는 이날 하락 출발했지만, 장중 963까지 솟으며 상승 전환했다. 그러나 같은 시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6.37포인트(1.7%) 내린 945.44를 기록하며 하락 폭을 넓혀가고 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21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89억원, 130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회사는업종별로 등락 차이가 났다. 셀트리온헬스케어(1.04%) 셀트리온제약(0.48%)은 셀트리온 주가 상승과 함께 오름세를 탔다. 반면 카카오게임즈(-1.35%) 펄어비스(-2%)는 하락세를 지속하면서 주가가 내려가는 중이다. 펄어비스는 장중 5만3800원까지 밀려나면서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앞서 카카오게임즈는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5%, 영업이익은 23% 늘었다고 밝혔지만, 성과가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아 내림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2분기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선모은 인턴기자 seon.mo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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