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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이슈] 주춤했던 조선주 꿈틀

한국조선해양‧삼성중공업, 장 초반 상승세

삼성중공업 컨테이너선 [사진 삼성중공업]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다 최근 다소 주춤한 분위기를 보였던 국내 조선업계 주가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조선업계가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호황 사이클에 올라탈 것이란 기대감이 여전한 것으로 보인다.  
 
1일 오전 10시 34분 기준으로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전일보다 4.21% 오른 14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기준으로 삼성중공업 주가는 6.28% 상승한 6430원에 거래 중이다. 현대미포조선 주가 역시 전일보다 4.85% 증가한 8만8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조선업계 주가는 이달 초에 연일 상승 곡선을 그리다 최근 들어 하락하는 분위기였다. 한국조선해양 전일 종가는 14만2500원으로, 전고점인 지난 11일 종가와 비교해 11%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1분기 대규모 영업손실 등으로 삼성중공업 주가 역시 연일 하락 곡선을 그렸다.  
 
그러나 조선업계 호황 기대감 등으로 이날 조선업계 주가가 다시 상승세에 올라탄 분위기다.   
 
실제 삼성중공업은 전날과 이날 연일 수주 소식을 전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전날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2척을 총 4170억원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날엔 아시아 지역 선주로부터 총 5290억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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