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가장 수익률이 높았던 재테크 수단은 국내 주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연초부터 6월 25일까지 상반기 주요 자산군별 수익률 집계 결과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대표적 상장지수펀드(ETF)인 ‘KODEX200’은 10.2% 올랐다.
주식 편입 비율이 70% 이상인 국내 액티브 주식형 펀드의 평균 수익률도 12.93%에 달했다. 이 기간동안 코스피 지수는 14.94% 수익률을 냈다. 국내 자산군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이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세계 각국의 통화·재정 부양정책이 계속되고, 코로나19 백신 접종 확대로 경기 회복과 동시에 수출도 살아나면서 증시가 호조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피는 6월 25일 역대 최초로 3300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같은 기간 동안 주식에 이어 두 번째로 수익률이 높은 자산은 달러였다. 서울 외환시장 고시 기준 원달러 환율은 연초 이후 4.39% 상승했다. 대표적 안전자산인 금은 주식과 달러의 뒤를 이었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국내 금 도매가격은 상반기 기간동안 1돈(3.75g)당 3.51% 올랐다.
부동산은 전국 평균 수익률이 주식 등 다른 자산군에 비해 낮았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주택 종합(아파트·단독·연립주택 포함) 매매가격지수는 올해 1월 107.1에서 가장 최근인 5월 110.4로 3.08%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주택 매매가격지수는 한국부동산원이 전국 주택 매매가격을 지수화하여 매월 발표하는 지수다.
은행예금은 시장금리 상승에도 0.63%의 수익률을 기록하며 1%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수익률이 저조한 자산은 채권이었다. 물가 상승과 미 연준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 우려로 시중금리가 상승(채권가격 하락)하면서다. 채권시장의 투자 수익률 변화를 지수화한 한국신용평가(한신평) 채권종합지수는 1.31% 떨어졌다.
신수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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