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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카카오뱅크, '우정사업본부 블록딜' 소식에 급락세

전일 대비 7% 이상 하락…우본, 블록딜로 1조원 이상 차익 실현

 
 
우정사업본부의 블록딜 소식에 카카오뱅크의 2일 장 초반 주가가 급락했다.[연합뉴스]

우정사업본부의 블록딜 소식에 카카오뱅크의 2일 장 초반 주가가 급락했다.[연합뉴스]

카카오뱅크 주가가 2일 장 초반 7% 이상 급락 중이다. 우정사업본부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보유 지분 최대 1조원 규모를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로 처분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기관투자자 가운데서도 큰 손인 우정사업본부가 카뱅 투자에서 손을 뗀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날 오전 10시10분 기준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일 대비 6300원(7.09%) 내린 8만2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전일 장 마감 직후 보유 중인 카카오뱅크 주식의 90% 가량을 블록딜로 매각했다. 해당 물량은 1368만383주로 기관 수요 예측 결과 할인율은 9.9%선에서 거래된 것으로 알려진다. 약 1조1000억원에 달하는 규모다.
 
우정사업본부의 카카오뱅크 지분율은 당초 3.2%에서 블록딜 이후 0.3%로 줄어든다. 지난 2015년 10월 카카오뱅크가 인터넷전문은행으로 설립될 당시 ‘카카오컨소시엄’에 공동 발기인으로 참여해 120억원 가량을 초기 투자했던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블록딜을 통해 1조원 이상의 차익을 남겼다.

강민경 기자 kang.minky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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