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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삼성물산, 중동 최초 해저 초고압전력망 사업 수주 코앞

UAE 해저 HVDC 전력망 구축 사업, 총 35억 달러 규모
삼성물산, 한전 컨소시엄에 27억 달러 EPC 참여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본사 전경 [사진 Adnoc]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본사 전경 [사진 Adnoc]

 
삼성물산이 중동지역에서 3조원 규모 해저 송전시스템 시공권을 따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프로젝트는 중동 지역 최초의 해저 초고압송전망 구축 사업으로 삼성물산에 또 하나의 주요한 트랙 레코드(track record)가 될 전망이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전력과 일본 규슈전력(Kyuden International), 프랑스 전력공사(EDF) 컨소시엄이 지난 7월 아랍에미리트(UAE) 고압직류(HVDC) 해저 송전시스템 개발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으로 선정됐다. 삼성물산은 설계·조달·시공(EPC)을 맡는다.
 
지난달 완료될 것으로 예정됐던 협상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자재비, 운송료 변동으로 인해 길어져 다음 달 마무리 될 것으로 알려졌다. 총 사업비는 35억 달러, 이중 삼성물산 계약액은 27억 달러(약 3조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이에 대해 삼성물산 관계자는 “정확한 계약규모나 시기를 확정하기는 이른 상황”이라며 “자세한 부분은 아직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UAE HVDC 송전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의 해양석유생산시설과 아부다비 내 아부다비전력청(ADPower)의 육상 전력망을 연결하는 사업이다. 아부다비와 해상에 HVDC 변환소를 짓고 약 1000메가와트(㎿)와 600메가와트 규모의 독립 해저 HVDC 전송 링크를 구축하는 것까지 공사에 포함된다.
 
해당 프로젝트는 아부다비석유공사와 아부다비전력청이 공동 발주하며 양사가 각각 30%씩 총 60%를 투자한다. 그리고 민간사업자(컨소시엄)가 나머지 40% 지분을 투자하게 된다. 양사는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안정적인 전력 공급을 통해 석유생산시설 운영을 효율화함으로써 탄소배출량을 최대 30%까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보름 기자 min.boreu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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