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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하이브, BTS 콘서트 재개 기대감에 4.59%상승

 
 
영국 BBC 라디오 라이브 라운지 출연한 BTS [자료 연합뉴스]
엔터테인먼트 기업 중 가장 먼저 오프라인을 재개하는 하이브 주가가 연일 상승세다. 19일 오전 10시 3분 기준 하이브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4.59% 상승한 3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BTS가 11월~12월 미국 LA에서 공연을 개최하면서 오프라인 공연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이다. 콘서트 투어는 음악산업에서 단위 가격이 가장 높고 이익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는 BTS 미국 콘서트 외에도 BTS의 국내 온라인 콘서트, 10월 TXT 온라인 콘서트, 11월 세븐틴 국내 콘서트 등 다양한 콘서트가 예정돼 있다. 증권사들은 하이브가 공연으로 얻은 수익이 하반기 실적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올해 3분기 하이브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524억원, 708억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률은 20.1%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하경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BTS가 4분기 앨범을 발매하지 않더라도 공연에서 파생된 콘텐츠가 실적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강력한 글로벌 모객 파워를 기반으로 공연당 매출 규모를 키우면서 동시에 위버스에서의 콘텐츠 유통으로 콘서트 사업의 레버리지를 한 층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앨범 발매 예정인 아티스트들의 성과 확대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며 "주요 아티스트 활동 성과가 커지는 가운데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수익모델 확장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은 기자 kim.yeonge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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