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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삼진엘앤디, 삼성SDI 부품 납품확대 기대감에 18%↑

삼성SDI 북미 진출로 전기차 배터리 가스켓 공급 늘어

 
 
19일 오후 1시 42분 기준 삼진엘앤디는 전날보다 18.85%(705원) 오른 4445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 삼진엘앤디]
삼진엘앤디 주가가 삼성SDI 부품 납품확대를 통한 수익 증대 기대감에 강세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42분 기준 삼진엘앤디는 전날보다 18.85%(705원) 오른 4445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삼진엘앤디 주가는 2차전지 제조업체 삼성SDI가 미국 자동차기업 스텔란티스와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했다. 삼성SDI가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납품을 통해 수익이 늘면, 삼진엘앤디도 삼성SDI에 대한 부품 납품 확대로 매출이 증가할 수 있다. 삼진엘앤디는 삼성SDI에 전기차 배터리 뚜껑 역할을 하는 가스켓을 공급한다.
 
삼성SDI와 스텔란티스가 맺은 협약의 구체적인 투자계획 및 합작공장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미국 내 전기차 배터리 생산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지난 7월 미국 진출 계획을 밝혔으며, 시장에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삼성SDI가 북미 진출을 본격화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텔란티스는 이탈리아와 미국이 합작한 자동차업체 피아트크라이슬러(FCA)와 프랑스 자동차업체 푸조시트로엥(PSA)이 합병해 올해 1월 출범한 회사다. 이 회사는 오는 2025년까지 전기차 전환에 약 41조원(300억 유로)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강필수 기자 kang.pil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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