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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이슈] 카카오뱅크, 넷마블 지분 매각 여파에 4%대 급락

넷마블, 카카오뱅크 주식 761만9592주 전량 처분
장 중 5.78% 추락…기관 물량 출회 때마다 급등락

 

 
서울 용산구 카카오뱅크 서울오피스에서 실행한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 [연합뉴스]
카카오뱅크가 넷마블 지분 매각 소식에 또다시 주가가 크게 출렁이고 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9시 40분 기준 카카오뱅크는 지난 거래일보다 4.30% 내린 6만46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카카오뱅크는 장 초반 5.78%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넷마블은 지난 8일 카카오뱅크 주식 761만9592주를 전량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넷마블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주식의 처분금액은 5143억2246만원이다. 이는 넷마블의 자기자본 대비 9.1%에 해당한다. 처분 예정 일자는 오는 13일이다.  
 
넷마블은 처분 목적에 대해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를 위함"이라고 밝혔다.
 
넷마블은 지난 8월에도 카카오뱅크 주식을 두 차례 매각한 바 있다. 넷마블은 8월 10일 카카오뱅크 주식 600만주를 4301억8388만원에 처분했으며, 같은 달 27일에는 161만9591주를 1331억3080만원에 팔았다.  
 
카카오뱅크는 기관들의 대규모 매도 때마다 주가가 크게 떨어진 바 있다. 카카오뱅크는 우정사업본부의 1조원 규모 블록딜에 9월 2일 7% 넘게 주가가 하락했고, 이후 9월 7일 주가를 회복하지 못하고 있다. 

이용우 기자 lee.yongwoo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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