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요 은행 금리 인상에 기술주 매도 압박 커져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08% 하락한 3만5897.6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87% 떨어진 4668.67으로 거래를 마쳤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47% 하락한 1만5180.43에 장을 마쳤다.
FOMC 회의 이후 발표된 테이퍼링 확대에도 시장 불확실성이 제거됐다는 측면에서 증시는 다소 안정세에 접어들 것으로 보였으나, 주요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상에 나서는 등 긴축 속도를 높이자 뉴욕증시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16일(현지시간) 통화정책위원회(MPC)에서 기준금리를 0.1%에서 0.25%로 0.15%포인트 인상한다고 밝혔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같은 날 기준금리는 동결하면서도, 내년 1분기에 팬데믹 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대응채권 매입 속도를 낮추고, 예정대로 내년 3월에 종료하기로 했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이날 코스피가 어떤 흐름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전날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0.57% 오른 3006.41에 거래를 마치면서 3000선을 회복했다. 종가 기준으로 3000선을 밑돈 지 2거래일 만이다.
전날 코스피 상승은 외국인이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683억원, 519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은 1831억원을 사들였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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