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코인 폭락에 430억 잃고"…람보르기니서 숨진 채 발견된 코인 거물

우크라이나의 유명 가상자산(코인) 인플루언서가 본인의 람보르기니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국과의 무역 긴장 고조 발언에 코인 시장이 출렁한 이후인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12일 뉴욕포스트,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코스티아 쿠도'로 알려진 콘스탄틴 갈리치(32)가 지난 11일 키이우의 오볼론스키 지역에 세워진 람보르기니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갈리치 명의로 등록된 총기도 함께 발견됐다.
경찰은 갈리치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이다.
갈리치의 공식 텔레그램 채널에도 "콘스탄틴 쿠도가 비극적으로 세상을 떠났다. 현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추가 소식이 있으면 알려드리겠다"는 성명이 게시됐다.
갈리치는 사망 전날 가족들에게 "재정적으로 어려워 우울하다"고 토로했으며, 작별 인사도 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크립톨로지 키'(Cryptology Key) 라는 가상자산 관련 아카데미를 창립하는 등 코인 시장에 이름을 날린 인물이었다.
그러나 최근 코인 시장 폭락으로 막대한 손실을 입고 주변에 심리적 고통을 호소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의 무역 긴장 고조를 시사하며 다음 달 1일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 부과를 예고하자 암호화폐 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다.
이후 비트코인이 14%, 이더리움이 12% 급락하고 다른 코인들도 폭락하는 등 코인 시장이 급락했다.
외신들은 갈리치가 암호화폐 시장 폭락으로 최소 3000만 달러(약 427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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