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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초반 상승했는데…뉴욕증시, 하락 마감

기술주 중심 투매 이어지며 반등 실패
6일 만에 반등한 코스피 어디로

 
 
20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장 초반 상승세를 보였던 뉴욕증시가 장 마감 무렵 고꾸라지면서 하락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투매가 이어지면서 하락 국면을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20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26포인트(0.89%) 하락한 3만4715.39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50.03포인트(1.1%) 내린 4482.73에, 같은 기간 나스닥지수는 186.23포인트(1.3%) 떨어진 1만4154.02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이들 지수는 이날 장 초반 상승 출발하며 최근 이어진 하락 국면을 벗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나왔으나, 결국 하락 마감하면서 반등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 현지시간으로 지난 13일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으며,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지난 18일부터 3거래일 연속 하락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투매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면서 주가가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에서 1만4340.25에 거래를 마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난해 11월 19일보다 10.7% 하락하면서 조정장에 진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공포 등이 기술주 투매 현상을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하면서 전날 반등에 성공한 국내 증시가 이날 어떤 흐름을 보일지 주목된다. 코스피는 20일 전장보다 20.40포인트(0.72%) 오른 2862.6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5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가 6일 만에 반등에 성공한 것이다. 

이창훈 기자 lee.changh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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